이미 모든 분들이 아는 바 이 애니메이션은 ( 이름을 말하면 안됩니다!! 이름! 업계인이 볼지도 모르니까요!! ) 일종의...TCG 라고 해야 하나요? 여튼 룰북에 의거한 게임이고 그 게임의 일러스트는 한사람이 맡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게임업계의 일러스트레이터, 애니메이터, 만화가 ( 성인코믹스 만화가도 포함 ) 등 일단 모에 그림으로 알려진 사람 중에서 잘 그린다는 사람은 죄다 끌어모아 그려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
근데 이게 애니화하면서 그로 인한 폐단이 생겼습니다.
일단... 아는 분들은 아시듯이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있어서 '원안'과 '디자인'은 다른 개념입니다. 가끔 헷갈리는 분도 계시지만 캐릭터 원안과 캐릭터 디자인은 완전히 다른 겁니다. 다만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만은 ( ^^;; ) 이 두 가지가 따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단 캐릭터 원안이라는 것은... 원작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간단할 겁니다. 그리고 그것을 화면에서 움직이기 위한 캐릭터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면 캐릭터 디자인이 되는 거지요. 대개 요새 캐릭터 디자인은 총작화감독이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캐릭터 디자이너 = 총작화감독 인 경우가 근래에는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총작화감독의 그림인 거지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한데 일단 그림에 일관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입니다. 가끔 캐릭터 원안이 여럿인 ( 미연시에 이런 경우가 제법 되지요... 리토바스에도 히노우에 이타루와 나가, 두명이 캐릭터를 그렸다던가 하는 ) 경우 이 그림들을 일관성 있는 그림으로 통일시켜서 분위기를 맞추어주고 작화에도 편의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_; 이 헐벗은 애니는 그렇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원작 일러스트를 살리는 것을 기본으로 한 캐릭터 디자인은 작감을 잡으려고 하면 미칩니다.
눈동자 모양과 효과가 캐릭터 마다 다릅니다.
머리카락 하이라이트 넣는 방식이 캐릭터마다 다릅니다.
일단 아예 캐릭터마다 그림풍이 다릅니다! ( 이렇게 되면 한번에 여러 작품 그림을 그리는 거나 마찬가지 )
결론적으로...
죽겠어요... 도우미로 살짝만 해서 그렇지 안 그랬음 이미 사망했겠네요.